2017. 9. 25. 14:27ㆍEveryday Projects/# Read 100 books
이책은 영화, 책, 사회문제들에 관한 그의 생각을 쓴 책이다.
꺽이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로 설명도 가르침도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너무나 솔직하고 직관적이고 똑바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는 이 책 속 잊고 싶지 않는 문장들
책_
책은 그것을 쓴자가 자기 딴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와 문장, 정확한 단어들을 탈탈털어넣은 기록이다.
탈탈 넣었기에 작가의 입장이네서 이것은 매우 친절한 텍스트이나 ㅇ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매워야하는 구멍을 경험, 읽었던것 기억과 지식들을 동원하여야한다. 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지금모래를 퍼내고 계십니까_
"과연 노동에는, 목적기 없이도 여전히 도망쳐가는 시간을 견디게 만드는, 인가니 개댈 언덕 같은것이 있는 모양이다"
사람들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착각하며 구덩이 안에 모래를 퍼내는 일을 매일 같이 반복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 지루함에 염증을 느끼던 사람도 마침내 길들여지고 익숙해져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시지어 자아를 성취하며 만족하게 되는ㄴ것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분투하는 사람보다 일상에 침몰된 사람이 더 행복해보인다.
내려놓기위해 필요한 것들_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건 그냥 내려놓으면 됩니다. 이와 유사한 문장을 여러번 보았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설탕을 넣으면 달고 소금을 넣으면 짜다....
도움을 청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_
순백의 피해자란 실현불가능한 허구다.
4등_
폭력이 동원되더라도 강하게 통제하고 억압할수록 개인에게 동기가 생기고 세상은 더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권위의 시니어가 이기기 위해서 ㄴ이렇게 저렇게 해야하고 그걸 가르치려고 노력하면서 손가락질을 당하는 나는 영웅이고 남들은 다 위선자다라는 식으로 발을 내뱉으면 누구나 혹하기 쉽다. 천재를 다그쳐서 계발시키는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사회 선배들.
스승의 룰을 부정하고 그것과 결별하는 방식으로 끝내 각성해 판을 뒤집는 천재
나라고 이렇게되고 싶어서 이렇게 됬겠니 같은 앞선세대의 노하우, 논리, 세상의 태도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힘과 동기로 결과를 만들어 낸다. 부조리한 질서로붜 어떠한 유산도 이어받기를 거절한것이다.
악의 평범성_
그래도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않는 것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_
부조리해 보이는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합리적인 요소들이 존재하고 그러한 합리성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어른들
중립_
가치관이 충돌하는 사안에서는 균형을 찾아야한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관계를 두고는 균형을 찾을 이유가 없다. 확실한 사실관계를 두고 무게중싱을 찾으며 진영논리를 끄집어내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라 그들은 용돈을 받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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