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al Studies/History & Theory

건축의 내부와 외부 (작업중)

honneeheas 2017. 2. 23. 13:23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은 공명되어가며 변화해간다. 직접적인 영향이던 간접적이던 인식하던 하지 않던 변화에는 무의식적인 영향들이 있다. 결과에는 원인이 있으나 언제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원인이 항상 같은 결과를 이끌지 않듯. 고대 철학자들은 근본을 믿었다. 생태 시스템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세계에서 반복되어진 것을 본 사람들은 결과에는 원인이 있고 세상만물에는 근본이 있다고 믿었다. 내부에서 외부로 형성되는 것을 믿고 항상 중요한 것은 내부 또는 중심에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근본은 변하지 않고 영원하며 그 반대에 상응하는 것들은 유한하고 우리와 가까이 있었다.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분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무엇으로부터 공명이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현대의 세계는 이전 고대 철학자들이 사유하던 것과는 다른 세상이 되어있다. 과학에서의 변화 중 첫 번째로 생물학에서의 발견이 있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이 더욱더 내부로 들어가며 핵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들은 모두 분자들로 이루어져있으며 구성에 따라 다른 물질이 된다는 것을 안다. 다른말로 지금까지 믿었던 생명에서의 근본이 없어졌다. 고대의 생명은 씨앗이였으며 모든 것은 핵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건축 역시 (음식과 따뜻함) 풍요와 안전을 중심으로 공간이 형성되었으며 계단과 정문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건축이 대다수였다. 두 번째는 물리학이다.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분자들도 규칙에 따르지 않는 성격을 보이며 언제나 원인이 같은 결과를 낳지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공을 무중력 상태에서 같은 높이 장소에서 떨어뜨리면 같은 곳으로 튀지 않는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