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다른방식으로 보기_존 버거
1.
보는것
"말 이전에는 보는 행위가 있다. 아이들은 말을 배우기 앞서 사물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
우리는 감각적으로 시각정보를 받아드린다. 하지만 보는것은 우리가 아는것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것, 믿고 있는것이 사물을 보는 방식을 결정한다. 우리의 시각은 즉각적으로 우선적으로 반응하지만 본다는 행위는 기계적으로 자극에 반응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보는것과 아는것의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결코 한가지 방식으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
- 지옥을 믿는사람이 불을 보았을때랑 믿지않는 사람이 불이보는 방식은 다르다.
- 우리는 관심을 끄는것만 본다. 배경과 형상(들뢰즈)----우리의 선택의 결과
촉각과 흡사하다 제한되어있다. 선택적인다. 능동적이다.
- 보는 행위는 우리의 위치를 결정해준다. 우리는 세계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주위가 둘러쌓고 있다 본다. (주체에 관한 이야기)세계속의 우리의 위치를 파악하고 타인 역식 우리를 볼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가시적세계의 일부라는 것을 납득한다.
이미지
"이미지는 재창조되었거나 재생산된 시각이다. 본래의 장소 및 시간에서 분리해내 일정기간 또는 몇 세기 후까지 보존하기 위한것이다. " 모든 이미지는 하나의 보는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미지는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하는것이 아니라하나의 선택된 시각.
하나의 이미지가 미술작품으로 제시되었을때 사람들이 그것을 보는 방식은 미술과 관련해 교육받은, 문화적으로 중요하다고 전제된 몇몇 관념에 영향을 받는다. _ 미,진실,천재성,문명,형식,사회적지위,취향 등
이러한 문화적 가정들이 실제세계와 꼭 부합하는것이아니다. ---객관적사실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까지 포함한다.
다시말해 하나의 미술작품은 그시대의 객관적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물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그것을 향유해온 사람들의 관념에 영향을 받아 해석된 이미지라고 볼 수도 있다. 또는 이미지가 그렇게 해석이 되어진다.
과거의 미술을 신비화하여 (거창한 언어들로 해석하여) 과거와 현재를 단절시키고 이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대입할수 없게 한다. 이렇게 역사속의 미술은 권위와 분리되지 못하였다.
오늘날의 우리는 과거의 미술을 전혀 다르게 본다. -다른 방식으로 본다
당신이 보는것은 당신이 언제 어디에 있는냐에 달려있다. 시간의 경과는 관념을 시각적 체험과 분리시킬수 없다 .
예전에 모든 그림의 독자성은 그림이 걸려있던 장소가 지닌 독자성의 한부분이였다. 교회의 한부분같은, 어디에 걸려있냐 어디를 위한 그림이냐 그런것도 하나의 부분이였으나 이미지가 복제가능하게 되면서 독자성이 파괴되고 이 의미는 변화하고 조각되어지고 늘어난다. ( 물질성을 통하여 원작의 즉각적인 반응은 여전히 존재한다. )
이미지의 새로운 언어를 다르게 사용할수 있다면 이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을수 있다 그 새로운 언어를 통하여 말로는 설명할수없는 영역의 경험들을 더 정확하게 정의할수 있을것이다. 경험이랑 개인적인 경험뿐만아니라 거과에 대한 우리의 관계라는 본질적인 역사적 겨엄을 말한다.
2. 미술속의 여성은 관망의 대상으로 존재해왔다.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판정되어야되는 존재,성적욕망을 불러이르키기위한 대상, 현대에서 여자를 보는 방식 및 태도는 일관되어져왔다. 광고, 져널리즘, 텔리비젼등 더 다양한 미디어 속에서 표현되고 있다. 여자는 남자를 기분좋게 해주기위해 구성되었는 대상으로 이러한 이미지 자체 폭력이고 관객이 갖고 있는 기존의 관념 자체가 폭력이다.
7. 우리는 살고있는 이 도시안에 수백가지의 광고 이미지를 보며 산다. 이미지들은 시각적인 메세지들로 항상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광고속 이미지를 받아드리는데는 익숙하지만 광고가 주는 전체적인 효과는 주목하지 않는다. 광고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선망의 대상을 만들고 쾌락을 찾으려는 인간의 욕구를 일깨워준다. 구입의 대가로 선망의 대상이 될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이미지는 시스템 전체가 철따라 변한다. 개인적 행복의 추구는 만인의 권리로 인정되었으나 실제 사회적 환경은 개인으로 하여금 무력하게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 광고에서 보여주는것은 모두 장차 어떤사람에 의해 획득되길 기다린다. 획득한다는것은 행동을 대신할수 있는것이고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은 다른 모든 느낌을 없애 버린다.